ALEX KATZ
Oct 30 - Dec 20, 2025
Gladstone Gallery, 530 W 21st St, New York, NY 10011
It feels like just yesterday that I visited his 'Seasons' exhibition at MoMA, and here he is with another solo show already. Even as a veteran artist, his dedication to his craft is truly incredible. Not too long ago, I also saw his collaborative exhibition with Matthew Barney at a new space in the Lower East Side. I'm not sure if that space is still active as I haven't seen any new shows there since, but anyway!
There is a video at the entrance of this exhibition showing the making of his works, and I heard it was actually filmed by Matthew Barney. I watched this video very closely before, and what struck me most was his process—he takes a long look from a distance after every single brushstroke. Of course, the massive scale of his canvases plays a part, but I could really see how much thought goes into each stroke, even as he simplifies the final image.
The Gladstone Gallery space on 21st Street is always filled with experimental energy. Every time I visit, I find unique shows and large-scale installations that are hard to come by in typical galleries. That’s why I always feel a sense of excitement before going. Even if I’ve seen photos beforehand, the impact of seeing the work in person is on a whole different level.
It seems the founder's philosophy—giving artists total creative freedom—is still very much alive. Because Gladstone has an incredible eye for artists who will remain in art history decades from now rather than just selling what's trendy today, artists believe that joining Gladstone elevates their artistic value. This has created a positive cycle, attracting demand from museums and experts all over the world.
앙리 마티스의 구성에서 영감을 받은 카츠의 새로운 11가지 작품: 색, 형태, 그리고 빛의 탐구
"모든 것은 앙리 마티스의 '붉은 작업실(The Red Studio)'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모마(MoMA)에서 그 작품을 보았을 때 제 나이가 예순일곱에서 예순아홉쯤이었죠. 그냥 '다이너마이트'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붉은 방'을 보는 그 경험이 제게 와닿았던 이유는,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는 시각적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햇빛이 눈부신 밖에서 초록색에 둘러싸여 있다가 실내로 들어오면 눈 뒤편에서 붉은 섬광이 번쩍이는 것 같은 경험 말이죠. 마티스가 쫓았던 것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그의 아이디어는 '잔상'이었죠. 그래서 저도 그 붉은 섬광으로부터 작업을 시작했지만, 제가 쓴 오렌지와 화이트는 마티스의 것보다 더 차갑습니다.
마티스는 광학적입니다. 아주 광학적이죠. 그는 사실적인 것에 얽매여 있지만, 제 그림은 사실적이지 않습니다. 저도 사실적인 그림으로 시작했지만 거기서 벗어났습니다. 객관적인 회화가 주는 정서가 그립기도 하지만, 더 이상 그런 작업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른 것을 하고 싶었죠. 지난여름 전이었나요, 저는 오렌지색 물감 한 튜브만 들고 메인(Maine) 주로 갔습니다. 도로 사진들을 찍기 시작했고 그것들을 이 오렌지색 그림들로 발전시켰습니다. 영감은 한꺼번에 찾아왔습니다. 제가 오렌지색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것이 '불협화음'을 내기 때문입니다. 오렌지는 특정한 무게감을 가지고 있고, 거친 느낌을 주는 색입니다. 당신을 향해 아주 강하게 달려들죠. 조화롭고 예쁘기만 한 색이 아닙니다. 파크 애비뉴(상류층) 스타일이 아니죠. 저는 그 거친 느낌이 좋습니다. 제 그림들은 대체로 거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오랫동안 고생을 했던 거겠죠. 제 그림이 수년 동안 그렇게 많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이 도로 그림들이 아주 성공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새롭게 보였거든요. 단 한 가지 색으로 그렸고, 높이가 약 97.5피트(약 30미터)에 달하는데 제가 해낸 거죠.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단 한 가지 색과 단 하나의 붓으로 그림을 그리고도 '성공했다'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이것이 회화다'라고 말했고, 정말 그랬습니다. 소묘가 아니라 회화입니다. 저는 이전까지 이런 그림을 본 적이 없습니다." — 알렉스 카츠
글래드스톤 갤러리는 앙리 마티스의 '붉은 작업실'에서 영감을 받은 알렉스 카츠의 새로운 회화 11점을 선보입니다. 각 작품은 공간을 압도하는 규모로 제작되었으며, 흰 바탕에 단 하나의 오렌지색만을 사용하여 작가가 거의 70년 동안 매년 여름을 보내며 작업해 온 메인주의 도로를 묘사합니다. 이 도로의 풍경은 이제 카츠에게 너무나 익숙해져서 그의 잠재의식 속에 깊이 박혀 있습니다. 그는 수십 년 동안 이 풍경을 수없이 그려왔지만,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눈으로 본 것이라기보다 무의식적인 기억 속에서 형성된 것처럼 보입니다. 이미지는 물질성을 잃고 그 근본적인 형태로 축소됩니다. 관객은 오렌지색 빈 공간 앞에 서서, 그 공간과 세월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90대의 카츠가 거대한 캔버스에서 작업하는 모습을 탐구한 매튜 바니(Matthew Barney)의 '구속의 드로잉(DRAWING RESTRAINT)' 시리즈도 함께합니다.
전시 입구에서 매튜 바니는 새로운 '구속의 드로잉'을 선보입니다. 이 영상은 이번 전시에 나온 작품들 중 하나를 제작하는 카츠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 지속적인 시리즈는 저항에 맞선 투쟁을 통해 형태가 출현하는 과정을 탐구해 왔습니다. 이번 경우, 90대의 카츠가 보여주는 단호한 비전은 시간과 노화라는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맞서 격렬하게 타오릅니다.
Inspired by Henri Matisse’s iconic composition, Katz unveils 11 new works exploring color, form and light
이번 알렉스 카츠의 전시는 거장이 노년에 도달한 순수한 예술적 경지를 목격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요. 단 하나의 색채와 단 한 번의 붓질만으로도 캔버스를 압도하는 그의 에너지는, 왜 그가 수십 년간 현대 미술의 정점에서 사랑받는지를 증명해 주고있었어요. 특히 매튜 바니의 영상 속에서 노화라는 물리적 제약에 맞서 한 점의 흐트러짐 없이 선을 그어 내려가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에게 깊은 경외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구요.
단순히 예쁜 그림을 넘어, 수십 년의 세월이 응축된 무의식의 풍경을 창조해낸 작가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구요. 시각적인 화려함보다는 작가의 단호한 철학과 세월의 무게가 담긴 작품이라는 측면에서, 이번 글래드스톤 전시가 그 정답이 될듯해요. 90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다른 무언가'를 갈망하며 캔버스 앞에 서는 카츠의 열정이 계속해서 생각나는 전시였어요.
A state of pure artistic transcendence
This exhibition by Alex Katz was a rare opportunity to witness the state of pure artistic transcendence he has reached in his later years. The way his energy dominates the canvas with just a single color and a single brushstroke proves exactly why he has been beloved at the pinnacle of contemporary art for decades. In particular, watching him draw lines with unwavering precision in Matthew Barney’s video—defying the physical constraints of aging—left me with a deep sense of awe.
Beyond just "pretty paintings," I found it truly incredible how the artist created landscapes of the unconscious that condense decades of time. This Gladstone exhibition seems to be the perfect answer for those seeking works filled with a firm artistic philosophy and the weight of years, rather than just visual flair. Even after leaving the gallery, I couldn't stop thinking about Katz’s passion—standing before the canvas in his 90s, still longing for "something else."